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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부부, 24일 관저에서 성탄절 예배

입력
2024.12.25 14:52
수정
2024.12.25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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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 관저의 모습. 뉴시스

24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 관저의 모습. 뉴시스

국회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서울 한남동 관저에 칩거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크리스마스이브에 특정 교회 관계자들을 불러 함께 성탄 예배를 드린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여권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24일 오후 서울 소재 한 교회의 목사가 주재하는 가운데 장로 등 교회 성도들과 함께 관저에서 성탄 예배를 드렸다. 다만 대통령실은 어느 교회의 누가 방문했는지는 알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윤 대통령은 이번 성탄절에 서울 성북구의 영암교회를 찾아 예배를 할 계획이었으나 정국 상황을 고려해 관저에서 예배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암교회는 윤 대통령이 유년기에 잠시 다니던 교회다. 윤 대통령은 이날도 관저에 머물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조사 출석 요구에는 줄곧 응하지 않고 있다.



김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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