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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립 3개 박물관에 유물 기증하세요"

입력
2024.12.26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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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역사관·방짜유기·대구향토역사관
개인 및 단체 등 누구나 기증 협의 가능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박물관운영본부 기증 활성화 홍보 포스터.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박물관운영본부 기증 활성화 홍보 포스터.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박물관운영본부는 대구시립 3개 박물관에 대구와 우리나라 역사와 관련된 자료나 유물 등을 수집해 전시 교육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유물 기증 운동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3개 박물관은 대구근대역사관과 대구방짜유기박물관, 대구향토역사관이다.

26일 대구문예진흥원에 따르면 대구근대역사관은 근ㆍ현대 대구 지역 및 우리나라 역사 관련 각종 자료를, 대구방짜유기박물관은 전통공예와 무형문화유산, 민속자료, 팔공산, 대구 동구 관련 자료를 수집한다. 대구향토역사관은 근대 이전 대구 지역, 달성공원, 우리나라 역사에 대한 자료가 대상이다. 기증을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에서는 각 박물관으로 문의하면 되고, 기증 협의는 연중 이뤄진다.

대구시립 3개 박물관은 이에 앞서 '대구, 이제는 박물관' 캐치 프레이즈를 발표했다. 박물관별로는 '대구 근대 여행의 시작, 대구근대역사관', '전국 유일의 방짜유기 전문박물관, 팔공산 대구방짜유기박물관', '달구벌 역사여행의 시작, 달성공원 대구향토역사관' 슬로건으로 다채로운 전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3개 박물관 관장을 맡고 있는 신형석 박물관운영본부장은 "기증유물은 영구 보존되며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기증유물 작은 전시도 열 예정"이라며 "기증자의 고귀한 뜻을 살리고 예우에도 정성을 쏟을 예정인 만큼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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