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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E&S 품은 SK이노베이션 사장 "역량·자원 결집해 합병 시너지 내자"

입력
2025.01.02 13:00
수정
2025.01.02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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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 신년사
"지난해 합병, 이젠 수익성·성장성 확보"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이 2024년 12월 27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임시주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제공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이 2024년 12월 27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임시주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제공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이 새해를 맞아 모든 계열사 경영진과 구성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모든 역량과 자원을 모아, 실질적 합병 시너지를 만들어 내자고 강조했다.

박 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 경영 환경은 엄중하고 도전적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정학적 변동성, 글로벌 양극화·블록화 심화, 실물 경제 침체 등 쉽지 않은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이런 백척간두 상황 속에서도 우리는 담대하게 앞으로 나가자"며 이같이 밝혔다.

박 사장은 모든 사업 자회사과 사내독립기업이 '원 이노베이션(One Innovation)'으로 함께 힘을 모아, 수익성과 성장성을 확보할 때라고 짚었다. 그는 "SK이노베이션은 E&S와의 합병을 통해 균형 잡힌 에너지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며 에너지 산업을 지속 선도하기 위한 구조적 혁신을 이뤘다"며 "이를 바탕으로 수익성, 성장성을 확보하고 SK이노베이션 계열의 안정과 성장을 만들자"고 했다.

이어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를 통해 운영 개선 실행력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AI와 DT 활용 및 확산을 통해 혁신을 만들어나간 만큼 올해는 이를 한층 성숙시키겠다는 것이다. 박 사장은 "SK이노베이션 모두가 능동적이고 결의에 찬 희망을 품고 미래의 도약의 디딤돌을 탄탄히 준비하자"며 "변화의 파고를 넘어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오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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