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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쿡 애플 CEO까지... 美 재계 거물들, 트럼프 취임식에 기부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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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빅테크 업계 거물들이 앞다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게 '선물 꾸러미'를 건네고 있다. 이번엔 애플까지 행렬에 동참했다.
3일(현지시간) 미국 언론 악시오스는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 취임위원회에 100만 달러(약 14억7,200만 원)를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악시오스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쿡 CEO는 앨라배마 출신으로서 통합의 정신으로 취임식에 기부를 할 것"이라며 "애플 회사 차원의 기부금은 따로 내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지난해 트럼프 당선자가 백악관으로 돌아오는 것이 확정된 이후부터 세계 굴지 기업들은 기부 목록에 줄지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와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샘 올트먼 오픈AI CEO와 다라 코스로샤히 우버 CEO 등이 모두 취임식에 100만 달러를 기부하기로 했다. 도요타 북미 법인과 제너럴모터스(GM) 등 완성차 업계,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골드만삭스 등 대형 금융기관, 심지어 코인베이스같은 가상자산거래소까지 '트럼프 보험'에 합류했다. 이중 일부 기업은 10년 넘게 대통령 취임식에 기부하지 않다가 이번에 관례를 깼다.
트럼프 당선자 측은 기부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취임식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기부금 규모에 따라 행사 참석 등급이 달라지는데, 100만 달러 이상을 기부하거나 다른 사람들로부터 200만 달러 이상을 모금한 사람에게는 내각 지명자들과의 행사나 트럼프 및 JD 밴스 부통령 부부와의 만찬 등에 참석할 수 있는 '티켓'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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