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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尹의 호위무사' 김성훈 경호차장 체포 시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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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서 윤석열 대통령 2차 체포영장 집행에 나선 경찰이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의 신병을 확보하고 있다.
경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로 꾸려진 공조수사본부(공조본) 수사팀은 15일 오전 7시30분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 진입해 이들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하고 있다. 경호처장 직무대행인 김 차장과 이 본부장은 대표 '강경파'로 분류된다. 특히 김 차장은 지난 3일 1차 영장 집행 당시에도 앞장서 저지선 구축을 구체적으로 지시하고, 수사관들을 밀치는 등 물리적 충돌을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2차 영장 집행을 앞두고도 무력 대응 등을 추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은 이날 김 차장과 이 본부장부터 먼저 체포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앞서 경찰은 3차례 출석 요구에 불응한 이들에 대한 체포영장을 각각 13일, 14일에 발부받았다. 경호처에 따르면 이들에 대한 내부 무전 신호는 끊긴 상태다.
이날 오전 4시를 넘어 윤 대통령 관저 앞에 도착한 경찰과 공수처는 약 1시간 10분 뒤부터 경호처에 체포·수색영장 제시하며 관저 진입을 시작했다. 그러나 윤 대통령 변호인단인 김홍일·윤갑근 변호사 등이 막아 계속 대치했다. 그러나 경호처는 김성훈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제시한 경찰을 막지 못했다. 대통령경호법에 따르면 대통령과 그 가족만 경호 대상이라 현장 경호관들은 김 차장과 이 본부장 등을 보호할 수 없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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