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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과 악연' 이준석 "영원한 권력 없다는 진실 되새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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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15일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가 이뤄진 뒤 "법 앞에서는 누구나 평등하고, 영원한 권력은 없다는 진실을 되새겨야 할 것"이라고 논평했다.
이 의원은 이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 대통령을 체포한 사실이 전해지자 본인 페이스북에 "마음이 무겁다"고 심정을 전했다. 이어 "오늘 우리가 겪는 비극의 상처가 미래의 대한민국을 위해서는 위대한 도약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윤 대통령과 악연이 있다. 이 의원은 지난 대선 당시 국민의힘 당대표로서 선거를 지휘하며 정권 창출에 앞장섰다. 그러나 선거를 치르는 동안 이 의원은 대선후보였던 윤 대통령과 마찰하며 갈등 관계에 놓였다. 선거 막바지에 '포옹 세레머니'를 하는 등 관계 개선을 시도했지만 오래 가지 못했다. 대선 이후 이 의원은 '윤핵관(윤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으로 불리는 당내 친윤석열계 인사들로부터 집중 공격도 받았다. 결국 이 의원은 '성 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으로 대표직을 내려놓은 뒤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앞서 이 의원은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에 불응한 윤 대통령 행태를 "방탄"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지난 6일 페이스북에서 "실패한 쿠데타든 성공한 쿠데타든, 친위 쿠데타의 성격이 강한 불법 계엄을 저지른 대통령은 무조건 수사받아야 한다"면서 "그래야 보수가 목숨처럼 여긴다는 법치의 틀이 유지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지난달 14일 영국 B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는 "윤 대통령을 다시 만나면 해줄 말은 '꼴 좋다' '자기 잘난 줄 알고 저렇게 다 하더니, 꼴 좋다'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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