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단독

호송 중인 피의자 '성추행'한 현직 경찰관 구속 기소

입력
2025.01.23 17:30
구독

강제추행 및 독직가혹행위 혐의

전주지검 전경. 한국일보 자료사진

전주지검 전경. 한국일보 자료사진

자신이 맡은 사건 피의자를 성추행한 의혹을 받고 있는 전북지역 현직 경찰관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전주지검 형사2부(부장 윤동환)는 23일 전북 전주완산경찰서 소속 A(53)경위를 강제추행, 독직가혹행위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A경위는 지난해 11월 8일 구속 중인 여성 피의자 B씨를 검찰로 호송하는 과정에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당시 함께 있던 여성 경찰관이 자리를 이탈해 혼자 호송하는 틈을 노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B씨의 옷과 신체 등에선 A경위의 DNA가 다량 검출됐다. A경위는 DNA 오염 가능성 등을 주장하며 혐의를 전면 부인중이다.

경찰은 A 경위를 직위해제 조치하고, 감찰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전주= 김진영 기자

관련 이슈태그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

댓글 0

0 / 250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

기사가 저장 되었습니다.
기사 저장이 취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