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단독

학점 이수? 수강신청? 헷갈리는 고교학점제, 교육부에 물어봤습니다 [영상]

입력
2025.02.04 18:00
수정
2025.02.04 18:01
구독

[휙] 고교학점제 Q&A

편집자주

뉴스는 끊임없이 쏟아지고, 이슈는 시시각각 변합니다. '휙'은 최신 이슈를 알기 쉽게 해석하고 유쾌하게 풍자하는 한국일보 기획영상부의 데일리 숏폼 콘텐츠입니다. 하루 1분, '휙'의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세요.

올해 전국 고등학교에 전면 도입되는 고교학점제 시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고교학점제는 학생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고 이수 기준을 도달한 과목에 한해 학점을 취득할 수 있는 제도다. 다음은 고교학점제에 대한 교육부 관계자와의 일문일답.

-일반고만 시행하나.

=아니다.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특목고 등 전국 모든 고등학교에 도입된다. 일반고 외 학교들은 설립 목적에 맞는 교육 과정에 근거해 과목을 개설하고, 학생들은 수강신청으로 해당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졸업 이수 요건이 있나.

=3년간 192학점을 이수해야 한다. 과목별 학업성취율 40% 이상, 출석률 3분의 2 이상을 충족해야 학점을 이수한 것으로 간주한다. 학교는 성취율 40% 미만인 '미이수' 학생 발생을 막기 위해 과제를 내주거나 예방 지도를 시행하고, 그럼에도 미이수를 받은 학생은 학기 중 보충수업을 받아야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다.

-수강신청은 선착순인가.

=학교는 수강신청 전 수요조사를 통해 학생들이 원하는 과목과 학생 수를 가늠해 수업을 개설한다. 수강 정정 기간도 있다.

-듣고 싶은 과목이 학교에 없으면.

=인근 거점 학교나 지역별 온라인 학교를 통해 들을 수 있다. 이때 개설된 과목은 절대평가로 성적을 매긴다.

-시간표가 학생별로 다르면 반 배정과 담임 선생님은 어떻게 되나.

=학교는 생활 지도를 위해 학급을 편성하고 담임 교사를 배치한다. 1학년은 공통과목 위주로 같은 반 친구들과 수업을 듣는다. 2, 3학년은 선택과목에 따라 시간표가 달라지지만 공강 때 홈베이스(학교 내 유휴공간)에서 친구들과 휴식을 취하거나 자기주도학습을 할 수 있다.


서현정 기자
최희정 PD

댓글 0

0 / 250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

기사가 저장 되었습니다.
기사 저장이 취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