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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축제 역대급 흥행"… '강원 방문의 해' 출발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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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화천군 화천천에서 열린 '2025 산천어축제'가 폐막한 2일 오후 성공 축제를 축하하는 불꽃쇼가 축제장에서 펼쳐지고 있다. 올해 산천어축제에는 23일간 186만명이라는 역대 최다 관광객이 찾았다. 연합뉴스
화천 산천어축제와 홍천강 꽁꽁축제 등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 시작과 함께 열린 도내 겨울 축제가 역대 최고 흥행을 기록했다.
강원도와 화천군은 지난달 11일 개막해 이달 2일까지 열린 산천어축제에 186만 명의 내외국인 관광객이 다녀갔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019년 관광객(184만 명)을 넘어선 흥행 신기록이다.
올해 축제에서도 짜릿한 손맛을 느끼는 얼음 낚시, 맨손잡기 체험과 웅장한 얼음조각 등 볼거리가 좋은 반응을 얻었다는 게 공통된 평가다. 12만 명이 넘는 외국인 관광객도 화천을 찾아 세계적인 겨울축제로 자리매김 한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성과. 축제를 통해 농민들이 정성스레 기른 특산물이 10억 원 넘게 팔렸고, 화천군내 식당 매출도 평소보다 2배 이상 늘었다.
지난달 18일부터 보름간 열린 홍천강 꽁꽁축제도 만족스런 성과를 냈다. 올해 축제 방문객은 23만 명으로 지난해(16만 명) 보다 7만 명(40%) 늘었다. 지역 대표 농산물인 6년근 인삼으로 키운 인삼송어를 잡는 이벤트와 인공지능(AI)에 기반한 안전장치 등 타 지역과 차별화 한 프로그램을 도입한 게 성공요인으로 꼽힌다.
이 축제 역시 역대 최고 흥행으로 입장권 수익이 2억 원 늘어난 것을 비롯해 농산물 판매와 고용창출 등 10억 원 가까운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된다.
1일 강원 홍천군 홍천읍 홍천강에서 열린 '홍천강 꽁꽁축제'가 폐막일에도 많은 관광객으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강원도와 강원관광재단, 도내 18개 시군은 겨울축제로 시작된 좋은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매달 이달의 여행지를 선정해 홍보에 나선다. 이번 달 추천여행지는 인제 자작나무숲과 고성통일전망대다.
재단 측은 온라인 여행사와 함께 할인권을 주는 '강원 숙박 대전'을 통해 하루라도 더 관광객이 머물 수 있는 마케팅을 펼친다. 김성림 강원도 관광국장은 "흥행 신기록을 세운 겨울축제들처럼 해당 지역과 협력해 보다 많은 관광객이 강원도를 찾을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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