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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폴' 타셈 싱 감독 "한국 여성 관객 무한 사랑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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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셈 싱 감독이 '더 폴: 디렉터스 컷'의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뉴스1
'더 폴: 디렉터스 컷' 타셈 싱 감독이 한국 관객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6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더 폴: 디렉터스 컷' 타셈 싱 감독의 내한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그는 '더 폴: 디렉터스 컷'에 대한 한국 관객의 사랑과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 첫 내한을 결정했다.
'더 폴: 디렉터스 컷'은 스턴트맨 로이가 호기심 많은 어린 소녀 알렉산드리아에게 전 세계 24개국의 비경에서 펼쳐지는 다섯 무법자의 환상적인 모험을 이야기해 주는 모습을 담았다. 18년 만의 4K 리마스터링으로 더욱 화려해진 영상과 새로운 장면을 추가해 한층 완벽해진 감독판이다.
타셈 싱 감독은 "이 영화를 처음 공개했을 때 왜 사람들이 안 좋아했는지 모르겠다. 무엇과도 같은 게 없는 영화다. 어떤 패턴을 벗어났을 때 그만의 장점이나 가치가 있다. '기생충'이나 '올드보이'처럼 기존과 다른 것을 보여줬을 때 사람들이 열광한다. 이 영화는 뭔가 다른 걸 사람들이 기대했을 텐데 그 기대랑은 좀 달랐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패션도 20년 뒤에 그 패션이 레트로로 유행하는 경우가 있다. 내 영화도 비슷한 게 아닐까"라고 이야기했다.
'더 폴: 디렉터스 컷'은 10만 관객을 돌파하는 성과를 누렸다. 타셈 싱 감독은 "'더 폴'이 부활한 것 같다. 장애를 갖고, 겨우 기어가던 아기를 20년이 지나 보게 됐는데 갑자기 달리고 있는 듯한 느낌이다. 그래서 이렇게 재조명받는 것이 놀랍다. 영화를 만들 때만해도 여자친구에게 버림받았다는 상실감이 컸다"면서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제 영화를 런던에 있는 아이맥에서 본 것보다 한국의 상영관에서 본 게 훨씬 좋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많은 여성 관객들이 제 영화를 좋아한다. 한국 영화와 한국 여성을 무한히 사랑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더 폴: 디렉터스 컷'은 지난해 12월 25일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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