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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모빌리티 대비"··· 천안시 ‘지능형교통체계’ 구축 완료

입력
2025.02.06 17:01

64㎞ 스마트교차로·스마트횡단보도
"전국 최고 인공지능 교통체계 완성"

천안시청사 전경 천안시 제공

천안시청사 전경 천안시 제공

천안시가 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 대비해 추진한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을 완료했다.

천안시는 지난 5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2023~2024년 천안시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사업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2021년 지능형교통체계 확대 구축 사업 1단계(2021~2022년)를 시작으로,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지난해까지 총 158억 원을 투입해 3단계에 걸쳐 지능형교통체계 고도화를 진행했다.

1단계 사업으로 긴급차량 우선 신호를 도입하고 노후 교통정보전광판을 교체한데 이어 2단계(2022~2023년) 사업으로 주요 도로 64km 구간 199개소에 스마트교차로, 스마트횡단보도, 긴급차량 출동알림 전광판을 설치했다.

3단계(2023~2024년) 사업으로는 스마트교차로와 바닥형 보행신호등, 보행자 적색 잔여시간 보조장치를 확대 설치했다.

ITS구축을 마친 시는 올해 상반기 중으로 교통신호 등 공공 교통정보를 민간 내비게이션 업체를 통해 차량 운전자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를 일부 구간에서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정성길 시 교통정책과장은 “인공지능(AI) 첨단기술을 반영해 체계적 차량흐름 관리가 가능해지고, 시민이 지속적으로 체감하는 보행자 안전 서비스 모델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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