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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 품은 고령군, 지역활성화투자펀드로 관광인프라 구축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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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고령군 지산동고분군. 한국일보 자료사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대가야고분군이 있는 경북 고령군 일대에 지역활성화 투자펀드를 활용한 관광인프라 구축이 본격 추진된다.
경북도는 7일 고령군청에서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 간담회를 열고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논의했다.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는 지역이 원하는 대규모 융복합 프로젝트에 정부재정으로 이뤄진 모펀드를 토대로 민간투자의 위험부담을 낮춰 투자를 촉진하는 펀드다. 정부가 마중물 역할을 할 모펀드 3,000억 원을 매년 조성하고, 지자체 민간기업 등이 참여하는 자펀드를 구성해 지역 활성화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해 정부가 선정한 5개 지역활성화투자펀드 프로젝트 중 1호 사업인 구미 근로자 기숙사 프로젝트(1,239억 원)와 4호사업인 경주 강동 수소연료전지 발전소(7,716억 원)를 출범시켰다. 또 호텔 호텔 리조트 등 관광인프라와 스마트팜, 에너지산업 등 신규 먹거리 산업을 위주로 추진 중이다.
고령군에선 2023년 9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대가야고분군을 중심으로 신규 관광 인프라 구축과 활성화를 위한 펀드를 구성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나섰다.
이번 간담회에선 용승재 NH투자증권 이사의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의 개념과 운영에 관한 강의와 홍인기 경북도 민자활성화과장의 경북도의 투자 패러다임 전환에 대한 브리핑이 있었다.
김충복 고령부군수는 “고령 지산동 고분군이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돼 관광객은 늘었지만, 그에 걸맞은 관광 인프라가 부족해 그 효과가 제한적”이라며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는 민간과 함께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할 수 있어 기장 아난티 같은 호텔을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인기 경상북도 민자활성화과장은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는 정부와 민간이 긴밀히 결합된 새로운 투자 패러다임”이라면서 “민간과 함께 시군 맞춤형 사업을 추진해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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