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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 속 순천~완주 고속도로 차량 38대 연쇄추돌…17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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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3시쯤 전북 남원시 순천∼완주고속도로 하행선 59㎞ 지점에서 차량 30여 대가 연쇄추돌했다. 전북소방본부 제공
닷새째 폭설이 이어진 전북 지역 고속도로에서 차량 30여 대가 연쇄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7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쯤 남원시 순천∼완주고속도로 하행선 59㎞ 지점에서 차량 38대가 잇따라 부딪혔다. 이 사고로 60대 여성이 의식 저하 상태에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운전자 등 16명은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소방 당국은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사고 여파로 일대에는 극심한 교통정체가 빚어졌다.
한국도로공사는 "차량 다중 추돌로 북남원IC∼서남원IC 구간이 전면 차단됐으니 북남원IC에서 진출해 국도를 이용해 달라"고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눈이 내리면서 도로 표면에 생긴 살얼음(블랙아이스)에 차들이 미끄러져 부딪힌 것으로 추정된다"며 "차로가 막혀 구급차가 역주행해 환자를 이송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남원 지역 적설량은 이날 오후 4시 기준 2.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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