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망스 김민석, 컨디션 난조로 뮤지컬 '베르테르' 공연 불참

남성 듀오 멜로망스 겸 뮤지컬 배우 김민석이 컨디션 난조로 뮤지컬 '베르테르'에 불참한다. CJ ENM 제공

남성 듀오 멜로망스 겸 뮤지컬 배우 김민석이 컨디션 난조로 뮤지컬 '베르테르'에 불참한다.

7일 뮤지컬 '베르테르' 제작사 CJ ENM은 공식 SNS를 통해 "베르테르 역을 맡은 김민석 배우이 건강 상의 이유로 인하여 부득이하게 캐스팅을 변경하게 됐다. 갑작스런 캐스팅 변경으로 인해 관람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라고 공지했다.

같은 날 김민석 역시 "건강이 안 좋아져서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 상황이 됐다. 아침에 일어나서 너무 당황했다. 오늘 '베르테르' 공연을 못 서게 됐다"라면서 "(양)요섭이형이 대신 멋진 모습으로 대신해서 좋은 무대 만들어 줄 것"이라고 전하며 팬들에게 사과했다.

앞서 김민석은 SNS상에서 걸그룹 무대 영상을 의도적으로 느리게 편집해 신체의 특정 부위를 부각시키는 영상에서 호불호 관련 투표에 참여했다가 물의를 빚고 사과한 바 있다.

한편 '베르테르'는 롯데를 향한 베르테르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극중 김민석은 주연 베르테르 역을 맡았다. '베르테르'는 지난 17일 개막해 오는 3월 16일까지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