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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기업의 사회문제 해결에 새 보상 시스템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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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11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 멤버스데이 행사에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뉴스1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11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 회관에서 열린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 멤버스 데이' 행사에서 기업의 사회 문제 해결 동참을 촉구했다. ERT는 기업의 기술과 역량을 활용해 저출생, 교육 불평등 등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기업 협의체로 현재 1,750여 개 기업이 참여 중이다. 2024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이형희 SK 커뮤니케이션위원장, 김동욱 현대차 부사장, 박준성 LG 부사장 등 리더스클럽 멤버들이 참석했다.
최 회장은 이날 기조 연설에서 "통상 환경 변화, 인플레이션, 인공지능(AI) 등 격변하는 요소가 많다"며 "많은 도전과 위기 속에서 기업은 경제적 가치뿐 아니라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돈을 버는 것과 사회 문제 해결은 다른 것이 아니다"라며 "기업들에도 새로운 종류의 보상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사회 문제에 우선 순위를 가지기 위해 객관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해결책 마련을 제시했다. 그는 "국민의 관심도가 높지만 아직 기업의 활동이 미비한 기회의 영역을 공략해야 한다"며 "그중에서도 대한상의는 청년 문제를 가장 우선해야 할 일 중의 하나로 선정하고 ERT 프로젝트를 디자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ERT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업무협약도 체결됐다. 올해 두 기관은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협업을 시작한다.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양 기관의 협업을 통해 기업과 지역 사회가 상생하는 선순환 구조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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