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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상품, 얼굴로 결제한다…토스와 손잡고 '페이스페이' 도입

입력
2025.02.1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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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등록한 얼굴 비추면 결제
지갑·스마트폰 없어도 구매

GS25에서 고객이 안면 인식 결제 시스템인 페이스페이를 활용해 결제하는 모습. GS리테일 제공

GS25에서 고객이 안면 인식 결제 시스템인 페이스페이를 활용해 결제하는 모습. GS리테일 제공


편의점 GS25, 기업형 슈퍼마켓(SSM) GS더프레시를 운영하는 GS리테일토스와 손을 잡고 얼굴 인식만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페이스페이'를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페이스페이는 토스 애플리케이션(앱)에 고객 얼굴을 미리 등록한 후 GS25 매장에 설치된 전용 단말기에 얼굴을 비추면 즉시 결제가 이뤄지는 방식이다. 생체 인증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로 처음 한 번만 얼굴을 입력하면 된다. 편의점과 SSM에 현금, 신용카드나 모바일 페이가 저장된 스마트폰을 깜빡 놓고 몸만 가더라도 물건을 사는 게 가능해진다.

아울러 GS25, GS더프레시에서 QR 코드 또는 바코드를 제시하면 토스 앱에 등록된 결제 수단으로 구매할 수 있다. 토스 앱에 GS리테일 멤버십을 연동한 후 GS25에서 토스 간편결제를 사용할 경우 멤버십 포인트 0.1%가 자동 적립된다. 행사 상품 1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GS25는 페이스페이를 이날부터 서울 본사에 있는 강남점 등 점포 두 곳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시범 실시하고 3월 중 30개로 확대한다. 이정표 GS리테일 마케팅부문장은 "GS리테일은 토스 페이스페이 시스템 도입을 통해 고객에게 빠르고 간편한 신규 결제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박경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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