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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비밀경호국, 백악관서 무장 남성 제압… 트럼프는 부재 중

입력
2025.03.09 22:51
수정
2025.03.09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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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는 팜비치 체류 중 발생
비밀경호국 요원 피해도 없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 워싱턴 백악관 집무실에 앉아있다. 워싱턴=로이터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 워싱턴 백악관 집무실에 앉아있다. 워싱턴=로이터 연합뉴스

미국 비밀경호국(SS)이 9일 새벽(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 근처에서 총기를 소지한 남성을 제압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백악관에 없었고, SS 측 부상자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SS는 9일 0시쯤 백악관 인근에서 무장한 성인 남성이 SS 요원의 총에 맞아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해당 남성의 건강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다.

SS는 앞서 미국 경찰 당국이 “자살 징후가 있는 무장 남성이 인디애나주(州)에서 워싱턴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보고했다고 전했다. 이후 SS는 수색 끝에 해당 남성과 남성이 사용했던 차량을 백악관 서쪽 아이젠하워 행정동 인근에서 발견했다. 해당 남성이 총기를 꺼내들었고 SS는 총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사건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사저가 있는 플로리다주(州) 팜비치에 머물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일 팜비치로 이동했고, 9일 저녁에 백악관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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