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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선 삼성리서치 마스터, 6G 무선 접속망 표준 논의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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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선 삼성리서치 마스터.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12일 세계 이동통신 기술 표준을 논의하는 단체인 국제민간표준화기구(3GPP)에서 김윤선 삼성리서치 마스터가 무선접속망(RAN) 기술표준그룹의 의장에 뽑혔다고 밝혔다. 업계에선 현재 3GPP가 6세대 이동통신(6G)의 기술 표준을 확정하기 위한 논의에 들어간 상태라 한국 산업계에서 제시한 6G 기술이 세계 표준에 포함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3GPP는 이날 인천에서 열린 'RAN 기술총회'에서 김 마스터를 RAN 기술표준그룹 의장으로 선출했다. 3GPP에는 RAN 외에 △서비스 및 시스템(SA) △핵심망 및 단말(CT) 등 총 3개의 기술표준그룹이 있고 각 그룹에 4∼6개씩 총 15개의 기술 분과(워킹그룹)가 있다.
김 마스터는 이 중 RAN 기술표준그룹 산하 물리계층기술분과의 의장을 맡아 왔는데, 올해 5월에 임기가 만료된 후에도 자연스럽게 RAN 기술표준그룹 의장으로서 표준화 작업을 이끌 전망이다. 김 마스터는 "삼성전자의 이동통신 기술 리더십과 기여도를 인정받은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이동통신 기업·단체와 협력해 6G 기술 표준화를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3GPP는 10~14일 인천에서 '6G 워크숍'과 '기술총회'를 차례로 진행 중이다. 이 행사엔 실제 통신사와 장비업체 등이 참여해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정한 '6G 비전'을 근거로 기술 표준을 만드는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6G 표준의 큰 방향성이 결정되는 가운데 각국 기업이 지금까지 연구해 온 기술을 6G 표준에 포함시키고자 애쓰고 있다.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정부는 국내 산업계가 제시한 기술들이 6G 표준 기술로 승인을 받도록 시작부터 끝까지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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