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내는 기사
500홈런 예열 마친 최정 "이틀 연속 홈런, 기분 전환 됐다"
이미 가입된 회원입니다.
만 14세 이상만 회원으로 가입하실 수 있습니다.
SSG 최정이 이틀 연속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SSG 제공
프로야구 통산 홈런왕 최정(SSG)이 시범경기에서 12타수 무안타 침묵을 깨고 이틀 연속 대포를 쏘아 올렸다.
최정은 1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키움과 홈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1회 첫 타석부터 2점 홈런을 때렸다. 0-0이던 1회말 1사 2루에서 최정은 키움 투수 김서준의 시속 131 슬라이더를 받아 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전날 키움전에서 8회 무사 1루에서 대타로 나가 홈런을 친 데 이어 연타석 홈런이다.
그간 시범경기에서 침묵을 이어갔던 최정은 시원한 홈런포로 타격감을 한껏 예열했다. 이날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추가했다. 7회 타석 때 대타 이지영으로 교체돼 최정은 이날 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통산 495홈런으로 이승엽 두산 감독을 넘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최정은 올해 정규시즌에서 5개만 추가하면 프로야구 사상 첫 500홈런 금자탑을 쌓는다.
최정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전날 강병식 타격 코치님과 연습 때부터 디테일한 부분을 수정했다"며 "계속 연습을 해왔는데, 조금씩 맞아떨어지는 느낌이 있었다. 이틀 연속 홈런이 나와서 기분 전환이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전날 경기에서 후반에 대타 한 타석을 소화하겠다고 이숭용 감독님께 말씀드렸다. 경기 전부터 계속 연습하고 있었는데, 홈런이 나왔다"며 "홈런이 나오고 있어 기쁘다. 나뿐만 아니라 선수들 모두 스프링캠프 때부터 몸을 잘 만들어왔다. 부상 없이 시범경기를 마무리하고, 시즌 개막을 맞이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SSG는 2-2로 맞선 4회 최준우의 결승 솔로포에 힘입어 5-3으로 키움을 제압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작성하신 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로그인 한 후 이용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
구독을 취소하시겠습니까?
해당 컨텐츠를 구독/취소 하실수 없습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