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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측, 故 김새론 어머니에 만남 요청 "사무실로 연락 달라"

입력
2025.03.15 18:37
김수현 측이 故 김새론의 어머니에게 만남을 요청했다. 골드메달리스트 제공

김수현 측이 故 김새론의 어머니에게 만남을 요청했다. 골드메달리스트 제공

배우 김수현 측이 故 김새론의 어머니에게 만남을 요청했다.

15일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의 방송에 대한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김수현씨와 고인의 사생활이 담긴 사진이 무분별하게 공개돼야 할 어떤 이유도 없다. 개인의 사생활을 유포하는 행위를 중단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가로세로연구소'의 방송으로 김새론 어머니의 입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김새론씨를 잃은 뒤 어머니께서 말로 다 형언할 수 없는 아픔을 겪고 계시는 것에 그 어떤 말로 위로를 드리는 것도 부족하다 생각한다. 고인이 겪어야 했던 아픔들에 깊은 슬픔을 느끼고 유감을 전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머니께서 하시는 주장 중에는 당사와는 생각이 다른 부분들이 있는 것 같다. 또한 아직 아실 수 없었던 내용들도 있으리라 생각된다. 이에 대해 공개적으로 시시비비를 가리는 것은 고인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어떤 방법이라도 찾으려 하셨던 어머니와 고인 모두에게 적절치 못하다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경영진과 김새론 어머니의 만남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언제든지 골드메달리스트 사무실로 연락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이며 입장문을 마무리했다.

앞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김수현이 27세였을 때 15세였던 김새론과 열애를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골드메달리스트는 김수현과 김새론은 김새론이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고 반박한 바 있다.

'가로세로연구소'가 지난 14일 공개한 김새론의 어머니의 입장문에서 그는 세상을 떠난 딸의 명예 회복을 바란다고 했다. 이 입장문에는 "새론이는 언론을 향해 거짓말을 한 적이 없다. 거짓말로 아르바이트 코스프레를 한 적도 없고, 친구들과 유흥만 즐기던 아이도 아니었다. 조작된 사진으로 열애설을 불러일으키지도 않았다"는 글이 담겼다.

김새론은 생전 SNS에서 김수현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해 열애설에 휩싸였고,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김수현의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라며 "김새론의 이러한 행동의 의도는 전혀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가로세로연구소'가 공개한 입장문 속 어머니는 "골든메달리스트에서는 새론이가 올릴 사진을 의도를 알 수 없다며 거짓말하는 정신 없는 여자아이로 매도했다"고 불쾌함을 토로했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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