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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김민재 빠진 홍명보호... 4개월 만에 소집돼 17일 올해 첫 A매치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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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지난해 10월 15일 경기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4차전 한국과 이라크 경기에서 전반 롱 킥을 시도하고 있다. 최주연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의 센터백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부상으로 이탈한 홍명보호가 4개월 만에 소집돼 올해 첫 훈련을 갖는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7일 오후 4시 경기 고양에서 소집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7, 8차전을 준비한다. 대표팀은 20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오만전을, 25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전을 치른다.
홍명보호가 소집되는 건 4개월여 만이다. 지난해 11월 쿠웨이트, 팔레스타인과 5, 6차전을 치른 이후 올 들어 처음 모이는 것. 다만 이번엔 완전체를 이루지 못하게 됐다. 축구협회는 전날 "김민재가 왼쪽 아킬레스건염으로 A매치 기간 치료 및 회복에 필요하다고 판단됨에 따라 대표팀 소집 해제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뱅상 콩파니 뮌헨 감독 역시 "김민재는 앞으로 몇 주 동안 결장할 것이다. 그의 출전 시간을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결국 김민재는 전날 우니온 베를린과의 독일 분데스리가 26라운드(1-1 무)에 결장했다.
이에 따라 대표팀의 중앙 수비는 조유민(샤르자)과 정승원(알와슬), 권경원(코르파칸)이 책임진다. 축구협회는 대체 선수 발탁 여부를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홍명보호는 현재 B조에 속해 4승 2무(승점 14)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각 조 1, 2위가 본선에 직행하는데, 이번 2연전 결과에 따라 월드컵 진출 조기 확정 가능성도 높일 수 있다. 직전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해 일단 긍정적이다. 지난해 9월 오만을 3-1로 제압했고, 10월엔 요르단을 2-0으로 꺾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도 한국(23위)이 객관적인 전력에서 오만(80위), 요르단(64위)에 앞서 있다.
앞서 홍 감독은 당초 대표팀 28명 중 19명을 해외파 선수로 채웠다. 손흥민(토트넘), 이재성(마인츠),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을 비롯해 부상 여파로 발탁 가능성이 낮아 보였던 황인범(페예노르트), 황희찬(울버햄프턴)까지 유럽파 위주로 대표팀을 꾸렸다. 여기에 양현준(셀틱), 양민혁(퀸즈파크 레인저스), 엄지성(스완지시티) 등 유럽파 '젊은 피'가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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