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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어떤 성역도 없어야…檢수사 외압없도록 앞장"

입력
2015.04.12 10:42

"철저하고 신속히 수사해야"…특검 도입에는 "검찰 수사가 순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 기자실에서 '성완종 리스트'와 관련 입장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 기자실에서 '성완종 리스트'와 관련 입장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2일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정치권 금품 제공 의혹에 대해 "성역없는 철저하고 신속한 검찰 수사를 통해 국민의 의혹을 씻어 하루빨리 이 충격에서 벗어나도록 모든 조치를 다하는 것이 가장 우선"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30분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고인이 작성한 메모로 인해 온 정치권이 의혹의 대상이 되고 국정 자체가 큰 타격을 입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위법을 덮으려면 또 다른 불행으로 연결된다"면서 "법리의 문제를 떠나서 정치의 문제로 절대 의혹을 갖고 넘어갈 수 없으며, 검찰 수사에 외압이 없도록 새누리당이 앞장서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특별검사 도입에 대해서는 "검찰의 철저한 수사가 순서이며, 대한민국 검찰의 명예를 살릴 좋은 기회로서 김진태 총장의 명예를 걸고 철저하고 신속한 수사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연합뉴스

11일 오후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충남 서산시 서산의료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성완종 전 회장의 빈소를 찾아 유족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고 있다. 연합뉴스
11일 오후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충남 서산시 서산의료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성완종 전 회장의 빈소를 찾아 유족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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