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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전도 광화문광장서 "대~한민국"... "우비, 방한 도구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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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밤 서울 광화문광장에 다시 한 번 “대~한민국” 함성이 울려 퍼진다. 한국 축구국가대표팀과 가나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예선 두 번째 경기가 이날 오후 10시 열린다. 광장을 무대로 한 거리응원도 계속된다. 한국 대표팀이 첫 경기에서 강호 우루과이를 상대로 선전한 덕에 월드컵 열기가 고조되고 있어 가나전에도 많은 시민이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 변수는 바람과 비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응원단 붉은악마는 27일 “2차전 거리응원에 8,000여 명의 시민이 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경기 당일 강풍과 비가 예고돼 시민들의 광장행을 가로막는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다. 비는 28일 새벽 제주도를 시작으로 오전 6~12시 중부지방, 오후 6~9시 전국으로 확대된다. 11월 하순 역대 최고인 하루 60.3㎜가 쏟아지는 등 강수량도 적지 않을 것으로 예보됐다. 다만 기온은 영하권을 밑돈 주말보다 5~10도 이상 올라 따뜻하겠다. 거리응원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오후 8시쯤엔 15도 정도가 예상된다.
행사를 주관하는 붉은악마를 비롯해 서울시와 경찰 등은 1차전과 동일한 규모로 안전대책을 추진한다. 1차전 때는 붉은악마 측 안내요원 341명, 경찰 690명, 소방 50여 명, 서울시 300여 명 등 총 1,400여 명의 인력이 동원돼 물 샐 틈 없이 인파를 관리했다. 당초 8,000명 참석을 점쳤던 붉은악마의 예상을 3배나 웃돈 2만6,000명이 몰렸지만 단 한 건의 불상사도 발생하지 않았다.
조호태 붉은악마 서울지부장은 “응원 방식은 우루과이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겠지만 강수 확률이 높아 비옷과 방한도구를 철저히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서울시 관계자도 “거리응원단 규모는 1차전보다 적을 것으로 보이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안전대책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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