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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16강 상대는 브라질… 카메룬에 패했지만 G조 1위

입력
2022.12.03 06:17
수정
2022.12.03 06:18

브라질 0-1 카메룬
한국-브라질 16강은 6일 오전 4시

브라질 선수들이 3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G조 3차전에서 카메룬에 0-1 패한 뒤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 루사일=AP 연합뉴스

브라질 선수들이 3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G조 3차전에서 카메룬에 0-1 패한 뒤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 루사일=AP 연합뉴스

한국의 16강 상대는 세계 최강이자 월드컵 최다 우승국(5회)인 브라질로 결정됐다.

브라질은 3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G조 3차전에서 카메룬에 0-1 패했다. 브라질은 그러나 2승 1패(승점 6점)로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세르비아를 3-2로 누른 스위스(2승 1패)에 골득실 차에서 브라질이 1골 앞서 1, 2위가 갈렸다.

이로써 H조 2위 한국은 G조 1위 브라질과 16강에서 만나게 됐다. 한국-브라질의 16강전은 오는 6일 오전 4시 도하의 스타디움974에서 열린다.

16강 진출을 이미 확정한 브라질은 초반부터 파상 공세를 펼쳤다. 전반 1분 프레드의 왼발 슛을 시했지만 골문을 벗어났고, 이어진 상황에서 제수스의 패스를 받은 안토니의 슛이 나왔지만 유효 슈팅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13분엔 마르티넬리가 헤더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고 21분에도 프레드가 넘어지면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 위로 벗어났다. 이후에도 33분 알베스의 프리킥, 37분 안토니의 슛, 전반 추가시간 마르티넬리와 음뵈모의 슛 등 위력적인 슛이 계속 이어졌다. 하지만 득점엔 성공하지 못하고 0-0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에도 경기는 브라질이 주도했다. 하지만 마무리를 짓지 못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후반 추가 시간 2분 카메룬의 공격수 뱅상 아부바카르(30)가 헤더로 브라질에 이번 대회 첫 실점과 첫 패배를 동시에 안겼다.

강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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