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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쇼이구, 평양서 김정은 만났다... 밀착 강화하는 북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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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가 13일 북한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났다. 무기 거래를 중심으로 러시아와 북한이 갈수록 밀착하는 상황에서 이뤄진 이번 만남을 국제사회는 예의주시하고 있다.
러시아 스푸트니크, 영국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국가안보회의는 쇼이구 서기가 이날 김 위원장을 만나 "북한과의 양자 및 국제 문제와 관련해 광범위한 의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쇼이구 서기는 지난 5월까지 러시아 국방장관을 지냈던 인물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당시 국방장관을 경제학자 출신 안드레이 벨로우소프 전 제1부총리로 전격 교체하고, 쇼이구를 국가안보회의 서기에 앉혔다.
국가안보회의는 쇼이구 서기와 김 위원장의 만남이 지난 6월 푸틴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만남에서 이뤄진 합의에 따라 "매우 신뢰할 수 있고 우호적인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만남이 지난 6월 북러가 체결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을 이행하는 데 중요한 기여를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러시아는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북한과 군사 협력 강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해 9월 러시아 극동 지역에서 열린 북러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간 무기 거래가 본격화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번 만남 이후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린다. 푸틴 대통령은 6월 당시 평양 정상회담에서 김 위원장을 모스크바로 초청했다. 당시 푸틴 대통령은 "다음 회담이 모스크바에서 열리길 바란다"고 말했고, 회담 이후에도 김 위원장에게 "모스크바에 답방하길 기대하겠다"고 재차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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