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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삼성전자 곳간 열쇠 쥔 박순철 부사장은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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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모바일경험(DX)부문 경영지원실장·최고재무책임자(CFO)에 박순철 부사장을 내정했다. 한진만 부사장이 반도체사업(DS·디바이스솔루션) 파운드리사업부 사장으로 승진 이동하며 공석이 된 미주 지역 총괄에는 조상연 부사장이 낙점됐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후속 임원 인사와 조직 개편을 확정하고 사업부별 조직 개편 설명회를 열었다.
우선 박학규 사장의 후임으로 박순철 DX부문 경영지원실장 겸 최고재무책임자를 내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11월 27일 박학규 사장은 사장단 인사로 사업지원TF 담당으로 자리를 옮겼다. 박순철 부사장은 1966년생으로 삼성전자 네트워크 사업부, MX사업부 지원팀, 사업지원TF 등에서 근무했다. 2017년 삼성전자 미래전략실(미전실)이 해체되기 전 미전실에서 일하기도 했다. 앞으로 삼성전자 DX 부문 투자 등 재무 관련 업무를 총괄할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DS)부문 미주총괄을 담당하게 된 조상연 부사장은 1971년생으로 삼성전자 시스템 LSI A-프로젝트 팀장, 메모리 설루션 개발실 담당임원 등을 지냈다. 올해 하반기부터 한진만 사장과 함께 미국 빅테크와의 네트워킹을 담당해왔다.
DS 부문을 중심으로 조직 개편 방안도 확정됐다. 조직 슬림화 차원에서 개발과 생산 현장의 보고가 조직 의사 결정에 곧바로 반영될 수 있도록 중간 관리자를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DS 부문의 인공지능(AI)·데이터 활용 기술 등을 맡던 혁신센터를 확대·재편한 AI 센터를 만들고, 신임 AI센터장에 송용호 메모리사업부 설루션개발실장(부사장)을 앉혔다. AI 관련 기능을 한데 모은 곳으로 반도체 기술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현장에 초점을 맞춰 조직을 추스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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