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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소중히 키운 스타트업들 라스베이거스서 실력 뽐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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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발굴·육성하는 스타트업 15개사가 2025년 1월 7~10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5'에 참여한다. 선발된 스타트업은 이곳에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디지털헬스, 로봇 분야의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CES 2025가 열리는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엑스포'의 스타트업 전시관(유레카 파크)에 'C랩 전시관'을 마련해 국내 스타트업이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크리에이티브 랩'의 준말인 C랩은 삼성전자가 성장을 지원하는 스타트업으로 2012년 프로그램이 시작된 후 현재까지 912개 사내벤처·스타트업이 성장의 기회를 얻었다. CES 2016부터 매년 C랩이 개발한 기술을 전시하며 글로벌 시장 반응을 점검하고 사업성을 검증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삼성전자가 외부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C랩 아웃사이드' 스타트업 12개사 △임직원 사내 벤처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 2개 △C랩 인사이드에서 분사해 창업한 'C랩 스핀오프' 1개 등 15개사가 참가한다. 비전 AI 기술 기반 확장현실(XR) 원격 협업 설루션(딥파인), 인테리어·가구 디자인 AI 기반 3D 시뮬레이션 서비스(마인스페이스), 중고 스마트폰을 활용한 안구질환 진단 설루션(랩에스디), 로봇 제어에 활용 가능한 다중센서 융합 기술 기반 정밀 손동작 추적 장갑(퀘스터) 등 첨단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구와 광주에서 활동 중인 4개 스타트업이 C랩 전시에 참여하는데 지역 스타트업 4개가 CES에 참가하는 것은 역대 최대 규모라고 삼성전자는 전했다. 'C랩 인사이드' 과제로 갤럭시 스마트폰과 워치를 활용한 자율주행 골프 트롤리(그린팔로우)와 빠르고 효율적인 로봇 연구를 위한 모듈형 로봇 플랫폼(모듈로) 등 두 건을 선보인다.
삼성전자의 C랩 스타트업은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발표한 'CES 2025 혁신상'에서 최고혁신상 1개와 혁신상 11개를 받으며 글로벌 무대에서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혁신상 수상 제품은 CES 기간 베네시안 엑스포에 별도로 전시된다.
전필규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장 부사장은 "CES는 국내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C랩은 스타트업이 해외에서 인정받는 글로벌 혁신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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