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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반란 완전히 제압, 尹 옹위세력 뿌리 뽑겠다"

입력
2024.12.27 11:05
수정
2024.12.27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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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자 돌아다니면 경제 활동 되겠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0회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조인철 의원 법안 제안설명 중 시국 관련 발언에 여당 의원들이 항의하자 국민의힘 의원석을 바라보고 있다.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0회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조인철 의원 법안 제안설명 중 시국 관련 발언에 여당 의원들이 항의하자 국민의힘 의원석을 바라보고 있다.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국민의 명령에 따라 탄핵을 한다"며 "내란을 완전 진압하는 그 순간까지 역량을 총결집해 역사적 책임을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한 권한대행 탄핵소추안 가결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한 권한대행은 내란대행으로 변신했고 내란 수괴를 배출한 국민의힘은 헌정수호의 책임을 저버린 채 내란 수괴의 친위대를 자임하고 있다"며 "내란 진압만이 지금 이 순간 대한민국의 지상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체포·구금·실종을 각오하고 국회 담을 넘던 지난 3일 그날 밤의 무한 책임감으로 어떠한 반란과 역행도 제압하겠다"며 "윤석열을 파면하고 옹위세력을 뿌리 뽑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특히 한 권한대행 탄핵은 경제위기 극복의 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끝나지 않은 내란, 내란범들의 준동이 경제의 불확실성을 키워 안 그래도 어려운 국민의 삶을 나락으로 몰아간다"며 "내란세력의 신속한 발본색원만이 대한민국 정상화의 유일한 길"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도 "범죄자가 동네를 버젓이 돌아다니면 누가 안심하고 물건을 사고 경제 활동을 정상적으로 하겠냐"며 한 권한대행의 탄핵의 정당성을 시사했다.



박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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