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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기 블랙박스 김포공항 분석센터로…조사에 미 교통안전위원회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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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무안국제공항에 추락한 제주항공 2216편 블랙박스를 30일 오전 김포공항 시험분석센터로 이송한다. 블랙박스가 분석 가능한지부터 판단할 계획이다. 사고 조사에는 미국 교통안전위원회(NTSB)가 참여한다.
정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전날 현장에서 수거한 블랙박스를 이날 오전 10시 김포공항으로 옮기고 있다고 밝혔다. 블랙박스는 교신 등을 기록한 음성기록장치(CVR)와 기체 상태를 기록한 비행기록장치(FDR)로 구성된다. 사고기 CVR은 온전하지만 FDR은 외부가 손상됐다. 블랙박스가 훼손돼 분석이 어려우면 정보 해독과 결과 발표에 6개월 이상이 걸릴 수도 있다.
유경수 국토부 항공안전정책관은 “블랙박스 정보 추출이 가능할지, 수리가 필요할지 판단은 김포공항으로 이동해서 해야 한다”며 “블랙박스를 시험센터로 이송해 점검하면 (분석 기간에 관한) 구체적 정보가 나올 수 있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이날 중 관제교신자료 확인과 관제사 면담을 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사고 조사에 NTSB가 참여하는 것은 확정됐으며, 사고기 제작사인 보잉과 엔진 제작사인 CFMI는 참여를 협의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사고기 탑승객 181명 가운데 사망자는 179명이다. 2명은 부상자다. 사망자 중 141명은 신원 확인을 완료했고 38명은 검찰청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DNA 분석과 지문 채취를 통해 신원을 확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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