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내는 기사
김영록 전남지사 "제주항공 사고 애도·유가족 신속한 지원" 약속
이미 가입된 회원입니다.
만 14세 이상만 회원으로 가입하실 수 있습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30일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사망자 신속한 신원 확인과 사고 수습상황 등에 대해 유가족에게 최대한 신속하고 투명하게 알려드릴 수 있도록 정부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발표한 애도문을 통해 "국가적 비상시국으로 어려운 시기에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나라가 더 깊은 슬픔과 충격에 빠졌다"며 "전남에서 발생한 불의의 비극에 도지사로서 너무나 죄송하고 참담한 심정으로, 한없이 송구한 마음과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애도했다.
김 지사는 "전남도는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사고 수습과 유가족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마지막 한명까지 신속히 신원이 확인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최선을 다하는 한편, 사고 수습 상황과 대책 등에 대해서도 유가족에게 최대한 신속하고 투명하게 알려 드릴 수 있도록 정부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유가족들에게 1대 1 전담 직원과 자원봉사자를 배치하고 임시거처 제공과 장례 절차 지원 등 가족입장에서 필요한 모든 조치에 적극 나서겠다"며 "정부가 무안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만큼 사고 피해 수습과 유가족 생계비 등이 조속히 지원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전남도 차원에서 재난과 안전사고로 피해를 입은 도민에게 지원되는 도민안전공제보험도 신속히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영록 지사는 "1월 4일까지 사고 희생자 애도기간을 운영, 전남 전 지역에 조기를 게양하고 공직자 모두 애도를 표하는 검은색 리본을 패용하겠다"며 "무안에 설치된 정부 합동분향소 외에도 22개 시군에 각각 합동분향소를 설치, 도민들이 애도와 추모의 마음을 나눌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추락 여객기에는 전남도민은 75명, 광주시민 81명, 전북도민 6명, 경기도민 4명, 서울시민 3명, 제주도민 2명, 충남·경남도민 1명, 태국인 2명 등 총 175명이 탑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대부분 가족 단위 여행객으로 알려졌다.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작성하신 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로그인 한 후 이용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
구독을 취소하시겠습니까?
해당 컨텐츠를 구독/취소 하실수 없습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