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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외교장관 "태국인 포함 수많은 생명 잃어…진심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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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30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자와 유족을 위로하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조 장관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에 영문으로 올린 글에서 "탑승했던 두 명의 태국인을 포함해 너무나 많은 소중한 생명을 잃어 가슴이 아프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여객기 추락 사고는 우리에게 큰 충격과 깊은 슬픔을 안겼다"며 "모든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진심 어린 애도를 표한다"고 위로의 말을 건넸다.
전날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태국 방콕발 무안행 제주항공 7C 2216편 항공기(B737-800) 참사로 탑승객 181명 중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사망했다. 그중 2명은 태국 탑승객이었다. 태국인 탑승객 중 1명은 한국에서 결혼 후 본가 방문을 위해 태국으로 향했다가 귀국하는 과정에서 사고를 당했다. 또 다른 희생자 1명은 한국에 거주하는 어머니를 보러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변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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