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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외교장관 "태국인 포함 수많은 생명 잃어…진심 애도"

입력
2024.12.30 11:18
수정
2024.12.30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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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제주항공 사고 관련 SNS에 애도글 올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1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합동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1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합동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30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자와 유족을 위로하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조 장관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에 영문으로 올린 글에서 "탑승했던 두 명의 태국인을 포함해 너무나 많은 소중한 생명을 잃어 가슴이 아프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여객기 추락 사고는 우리에게 큰 충격과 깊은 슬픔을 안겼다"며 "모든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진심 어린 애도를 표한다"고 위로의 말을 건넸다.

조태열 장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메시지. X캡쳐

조태열 장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메시지. X캡쳐


전날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태국 방콕발 무안행 제주항공 7C 2216편 항공기(B737-800) 참사로 탑승객 181명 중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사망했다. 그중 2명은 태국 탑승객이었다. 태국인 탑승객 중 1명은 한국에서 결혼 후 본가 방문을 위해 태국으로 향했다가 귀국하는 과정에서 사고를 당했다. 또 다른 희생자 1명은 한국에 거주하는 어머니를 보러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변을 당했다.

이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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