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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여객기 참사 가짜뉴스 엄정 대응 정부에 요청… 경찰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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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한 가짜뉴스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해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고 1일 밝혔다.
최근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와 쇼츠(짧은 영상) 등에서 유가족을 폄훼하는 내용의 가짜뉴스가 유포돼 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대해 전남도는 무분별한 가짜뉴스가 유가족에게 2차 피해를 줄 수 있다고 보고 정부에 강력한 조치를 요청했다.
전남도는 또 1대1 유족 전담 공무원을 통해 유가족 불편 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심리 상담을 위해 전문의 확대 배치를 건의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유가족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의견을 귀담아듣고, 의료 지원, 심리상담, 법률 자문, 민생 지원, 장례 절차 등을 세심하게 지원해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경찰청은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와 유족을 모욕하는 악성 온라인 게시물 3건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전남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커뮤니티 등에 게시된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와 가족을 모욕하는 악성 게시물 3건을 확인하고, 추적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작성자의 신원을 확인하는 즉시 모욕 혐의로 입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다. 또 모니터링을 통해 커뮤니티 등 온라인상 악성 댓글과 음해성 글 107건에 대해서는 삭제, 차단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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