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내는 기사
"왕 되려다 죄수 된 尹" vs "죄수는 이재명"... 여야 '죄수' 설전
이미 가입된 회원입니다.
만 14세 이상만 회원으로 가입하실 수 있습니다.
여야가 7일 서로를 '죄수'에 빗대며 설전을 벌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을 '죄수'에 비유하자 국민의힘도 이 대표야말로 '죄수'라고 맞받아쳤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 회의에서 이 대표를 향해 "죄수의 길을 걸어온 사람이 왕이 되려고 공동체 질서를 파괴하고 있다"고 직격했다. 전날 이 대표가 체포영장 집행을 거부한 윤 대통령을 겨냥해 "질서를 파괴하고 왕이 되려 하다가 죄수의 길을 가게 됐다"고 비판한 발언을 비꼰 것이다.
권 원내대표는 이어 "이 대표는 본인 재판이나 성실하게 받길 바란다"며 "소송 접수를 거부한 사람이 무슨 자격으로 질서와 책임을 운운하냐"고도 했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은 이 대표는 2심 재판부가 발송한 소송기록 접수통지서를 수령하지 않아 '고의 재판 지연' 논란이 제기됐다. 권 원내대표는 전날에도 "이 세상에서 법 앞에 평등을 입에 담을 수 없는 사람이 딱 한 명 있다면 바로 이재명 대표"라고 이 대표를 직격했었다.
김상훈 정책위의장도 '이재명 때리기'에 가세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민주당은 지난 5일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요구하면서 또다시 (이 대표의 공약인) 지역화폐 예산 확보를 주장했다"며 "민주당의 진위가 민생경제 활성화인가 아니면 이 대표 업적 만들기인가"라고 꼬집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작성하신 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로그인 한 후 이용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
구독을 취소하시겠습니까?
해당 컨텐츠를 구독/취소 하실수 없습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