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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봤더니]한 손으로 돌파하는 몬스터 웨이브...화려한 그래픽에 '전투 쾌감' 두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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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출시한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라는 거대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의 성공으로 이름을 알린 카카오게임즈 자회사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내놓은 다음 작품은 플레이가 쉽고 빠른 모바일 게임 '발할라 서바이벌'이다. 21일 전 세계 220여 개 지역에서 동시에 첫선을 보였다. 2024년 12월 24일 받기 시작한 사전 예약은 500만 명을 넘어섰다. 어디서든 쉽게 즐길 수 있는 모바일 접근성과 한 손으로도 플레이할 수 있는 손쉬운 조작감 등이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는 평가다.
공개 전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도움으로 미리 게임을 체험해 봤다. 시작하면 '소서리스' '워리어' '로그' 세 가지 직업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캐릭터는 한 캐릭터로 충분히 성장시키고 나면 바꿀 수 있기에 편한 캐릭터를 고르면 된다. 처음엔 몇몇 적 몬스터가 나타나다 점점 몰려드는 수가 불어난다. 캐릭터를 움직이면서 적을 피하면 공격은 캐릭터가 알아서 한다. 너무 많은 적이 몰려드는 위기 상황에서는 필살기로 주변의 적을 한 번에 쓸어버릴 수 있다.
적을 잡으면 떨어지는 '경험치'를 가까이 다가가 줍다 보면 레벨업을 하고 다양한 기술을 배울 수 있다. 게임의 재미는 기술의 배합에서 온다. 레벨업을 할 때마다 선택할 수 있는 기술이 랜덤하게 3개씩만 주어지고 그중 하나를 골라야 한다. 쓸모 있는 기술을 하나씩 선택해 업그레이드하고 여기에 적절한 패시브(비공격형) 기술과 결합하면 더욱 강력해진 공격 기술까지 키워낼 수도 있다.
일정 시간이 지나면 게임은 거대 몬스터가 나타나는 보스전으로 바뀌는데 적의 공격은 피하고 캐릭터의 공격을 맞추도록 움직이면 보스를 꺾을 수 있다. 보스 '두 마리'를 잡으면 스테이지가 종료된다.
준비된 스테이지는 총 120여 개로 이뤄지며 난도는 점점 높아진다. 보스는 유용한 아이템을 떨어트리고 이를 장비해 캐릭터를 키울 수 있다. 게임의 비즈니스모델(BM)도 장비 쪽에 집중될 전망이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관계자는 "장비나 보석 등에 확률형 아이템 구매 요소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게임은 게이머들에게는 이미 익숙한 '뱀서'류의 게임성을 보여준다. '뱀서'류는 2021년 공개된 인디 게임 '뱀파이어 서바이버(뱀서)'에서 비롯한 이름인데 게임 자체가 큰 인기를 끌었고 이후 유사한 게임들이 쏟아지면서 하나의 게임 종류 명칭으로 굳어진 상태다. 모바일 게임 가운데선 싱가포르 유통사 '하비'가 내놓은 '탕탕특공대'가 국내에서도 히트를 했다.
다른 뱀서류를 넘어설 '발할라 서바이벌'만의 매력점은 화려한 그래픽이다. 최신 3D 그래픽 엔진인 언리얼 엔진 5 기반으로 품질이 상당히 높다. 그럼에도 게임을 체험하는 한 시간여 동안 고품질 게임을 스마트폰에서 돌릴 때 흔히 일어나는 발열 현상이 두드러지지 않아 '최적화'에도 충분히 공을 들였음을 알 수 있었다. 단말기 성능이 떨어지는 지역에서도 출시하는 만큼 게임의 요구 사양 자체가 높지 않다. 공개된 최저 사양은 2017년 출시된 아이폰 X, 2018년 출시된 갤럭시 S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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