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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시민단체에 잇달아 고발당해..."서부지법 난입 부추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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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들이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19일 서울서부지법 난입·폭력 사태를 선동했다'고 주장하며 전 목사를 경찰에 잇달아 고발했다.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은 20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 목사를 내란 선동·선전, 소요 등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사세행은 전 목사가 지난 18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서 "대한민국의 권위는 헌법에 있지만, 헌법 위에 또 하나의 권위인 국민저항권이 있다"며 "당장 서울서부지법으로 모여 대통령 구속영장을 저지하기 위해 국민저항권을 발동해야 한다"라고 발언한 사실을 언급하며, 법원 침입자들의 집단행동을 부추겼다고 주장했다. 사세행은 그동안 전 목사가 부정선거 음모론을 주장한 결과 윤 대통령의 불법계엄 선포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시민단체 촛불행동 등도 같은 날 경찰청 앞에서 비슷한 취지의 기자회견을 열고 전 목사에 대한 고발 사실을 밝혔다. 촛불행동은 "전 목사는 금품을 살포해 추종자들을 불러 모으고 폭동을 기획, 조직한 자"라며 "당장 체포해 구속하고 폭동 지휘부와 가담자 전원을 사법 처리하라"고 촉구했다. 전 목사는 지난 16일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1,000만 명을 동원해야 한다"면서 "사람들을 모집해 오는 교인들에게 1인당 5만 원의 활동비를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지역에서도 전 목사 고발 조치가 이뤄졌다. 이날 '윤석열 즉각퇴진 사회대개혁 경남비상행동(비상행동)'은 경남 창원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 목사에 대해 소요 및 특수공용물건손상죄 등 혐의의 고발장을 서울 마포경찰서에 보냈다고 밝혔다. 비상행동은 "헌정유린의 폭동을 선동하는 자들의 정점에는 전광훈이 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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