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내는 기사
낭만의 풀빌라, 짜릿한 레포츠… 달콤한 허니문을 위한 체크리스트
이미 가입된 회원입니다.
만 14세 이상만 회원으로 가입하실 수 있습니다.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건 안전이다. 신혼여행도 마찬가지다. 지역 분쟁과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지, 범죄와 질병의 위험은 적은지 확인해야 한다. 그다음으로 고려할 사항이 숙소, 예산, 이동 편리성, 날씨 그리고 즐길 거리다. 허니문 전문여행사 팜투어가 제안하는 신혼여행지 선택 시 고려할 사항을 소개한다.
신혼여행은 사실상 일생에 단 한 번뿐인 특별한 시간이다. 둘만을 위한 여행이니만큼 독립된 수영장이 딸린 독채 풀빌라의 인기가 높다. 결혼정보회사 듀오의 조사에서 응답자의 60% 이상이 신혼여행지로 풀빌라를 포함한 호화 숙박시설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합리적 가격에 고급스러운 풀빌라를 이용할 수 있는 발리와 동남아 지역이 우선순위에 꼽힌다.
아무리 처음이고 한 번뿐인 여행이라도 경제적 부담을 따져봐야 한다. 결혼정보회사 선우의 통계에 따르면, 국내 신혼부부가 허니문에 지출하는 비용(이하 1인 기준)은 430만 원에서 500만 원 사이로 나타난다. 유럽이나 미국 등 장거리 여행지의 경우 1,000만 원 이상 소요되기도 한다.
팜투어가 파악한 항공과 숙식을 포함한 지역별 평균 금액은 태국 푸껫과 코사무이는 200~250만 원, 인도네시아 발리는 250만 원, 유럽은 지역에 따라 편차가 크지만 400만 원, 모리셔스는 450만 원, 멕시코 칸쿤은 500만 원 정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기 휴양지인 몰디브는 가장 높은 800만 원가량 필요하다.
비용은 기본적으로 거리, 숙박시설, 현지 물가에 의해 결정되지만 같은 지역이라도 숙소에 따라 식사, 스파, 스냅촬영 등 객실 가격에 포함된 서비스가 다르다. 가성비 높은 숙소를 선택하기 위해서는 포함 사항을 꼼꼼하게 비교해야 한다.
신혼여행은 직장인에게 가장 넉넉하게 시간이 주어지고, 어느 정도 금전적 부담을 감수하는 여행인 만큼 쉽게 가기 힘든 특수지역에 도전하는 신혼부부도 늘어나는 추세다. 인천국제공항 기준 푸껫은 약 6시간, 코사무이는 7시간, 발리는 약 7시간 30분이 소요된다. 몰디브는 약 9시간 걸리고 두바이, 아부다비, 싱가포르를 주로 경유한다. 모리셔스는 약 14시간 소요되며 주로 두바이를 경유한다. 멕시코 칸쿤은 약 15시간 걸리는데 뉴욕이나 댈러스를 경유한다. 하와이는 약 8시간이 걸린다.
멀고 다소 생소한 프랑스령 폴리네시아 보라보라와 타히티, 남태평양 피지, 아프리카 동부 인도양의 세이셸을 찾는 신혼부부도 증가하는 추세다. 독특한 자연과 문화 환경을 보유하고 있어 MZ세대 사이에 인기가 높다. 인천국제공항 기준 보라보라와 타히티는 약 14시간이 소요되며 로스앤젤레스나 일본, 뉴질랜드를 경유한다. 세이셸은 약 16시간이 걸리며 두바이 또는 아부다비를 경유한다.
신혼여행지는 대부분 연중 날씨가 우기와 건기로 나뉘는 열대지역 섬이나 해변이다. 발리는 11월부터 3월까지 우기지만 대개 밤과 새벽에 소나기가 내리고 오전에는 맑은 날씨가 이어진다. 푸껫과 코사무이는 5월부터 10월까지 우기다. 푸껫은 9, 10월에 비가 많이 내리지만 발리처럼 밤사이 지나가는 스콜이다. 몰디브는 5월부터 10월까지 우기로 6, 7월에 강수가 집중된다. 세이셸은 12월부터 3월, 보라보라는 11월부터 4월, 하와이는 11월부터 3월, 모리셔스는 1월부터 3월까지가 우기다.
먹거리와 즐길 거리도 신혼여행 만족도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다. 발리에서는 전용차량으로 숙소 인근 명소와 시장을 둘러보거나 래프팅, 스노클링, 요가를 즐길 수 있다. 대표 먹거리로 어린 돼지의 야들야들한 살과 바삭바삭한 껍데기가 감칠맛 나는 바비굴링, 볶음면 요리인 나시고렝, 매콤달콤한 꼬치구이 사테가 인기다.
몰디브는 스쿠버 다이빙을 비롯한 해양 스포츠가 강점이다. 담백한 생선 요리 마히마히와 코코넛카레가 일품이다. 푸껫에서는 바다 카약과 스파를 즐기고, 태국의 대표 요리 똠얌꿍과 전통 디저트 망고스티키라이스를 맛볼 수 있다. 코사무이에서는 요트 투어와 트레킹이 인기이며, 쌀국수요리 팟타이와 태국식 샐러드 솜땀을 즐길 수 있다.
하와이에서는 서핑과 헬리콥터 투어가 이색 즐길 거리다. 하와이식 생선 샐러드 포케와 토속 음식 로코모코를 맛볼 수 있다. 모리셔스에서는 돌고래 투어와 심해 낚시를 즐길 수 있다. 전통 카레인 듀르리테와 매콤한 게구이가 대표 음식이다.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작성하신 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로그인 한 후 이용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
구독을 취소하시겠습니까?
해당 컨텐츠를 구독/취소 하실수 없습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