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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두 번째 탄핵심판 출석 마치고 구치소 도착

입력
2025.01.23 19:12
수정
2025.01.24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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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대면해 직접 증인신문도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본인의 탄핵심판 4차 변론기일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게 직접 신문하고 있다. 헌법재판소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본인의 탄핵심판 4차 변론기일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게 직접 신문하고 있다. 헌법재판소 제공

12·3 불법계엄 사태로 내란 우두머리 등 혐의로 구속된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4차 변론기일을 마치고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로 돌아갔다. 윤 대통령이 헌재 탄핵심판에 출석한 건 21일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윤 대통령이 탄 법무부 호송차량은 이날 오후 6시44분쯤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를 출발해 24분 만인 오후 7시8분쯤 서울구치소에 복귀했다. 경호 차량이 호송차 주변을 호위했고, 경찰은 주변 교통을 통제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탄핵심판 출석을 위해 1시간쯤 빠른 낮 12시47분쯤 헌재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발언 기회를 얻어 발언하거나, 증인으로 출석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직접 신문하기도 했다. 이날 변론기일은 4시간 22분동안 진행됐다.

윤 대통령은 다음달 4일 5차 변론기일에도 참석할 계획이다. 5차 변론기일에는 내란 중요임무종사 등 혐의로 기소된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과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 그리고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 증인신문이 예정됐다.

장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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