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단독

대통령실 "불법에 편법... 대통령 구속, 야속하고 안타깝다"

입력
2025.01.26 19:53
구독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심판 4차 변론기일에 출석해 있다. 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심판 4차 변론기일에 출석해 있다. 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 신분으로 구속기소되자, 대통령실은 26일 "여전히 국가원수인 대한민국 대통령을 불법에 편법을 더해 구속기소한 현 상황이 너무도 야속하고 안타깝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국민이 뽑은 대통령"이라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심우정 검찰총장은 이날 대검 간부 및 고검장·지검장들을 모아 긴급회의를 열고 의견을 청취한 끝에 윤 대통령을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로 구속기소하기로 결정했다.

대통령실은 지난 19일 윤 대통령이 구속됐을 때도 “다른 야권 정치인들과의 형평성에도 맞지 않는 결과로서, 사법부의 공정성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떨어뜨리게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반발한 바 있다.


김현빈 기자

댓글 0

0 / 250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

기사가 저장 되었습니다.
기사 저장이 취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