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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전날 한덕수 국무총리 소환… 국무회의 '쪽지' 여부 등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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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한덕수 국무총리를 소환조사했다. '12·3 불법계엄' 열흘 뒤 이뤄진 첫 조사 이후 두 달여 만이다.
5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단장 우종수 국수본부장)은 전날 한 총리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다고 밝혔다. 조사는 오후에 시작해 심야까지 9시간 넘게 이어졌다고 한다.
한 총리가 경찰 조사를 받은 건 두 번째다. 지난해 12월 13일 총리 집무실에서 진행된 첫 조사 당시 한 총리는 계엄 선포 당일 오후 8시 윤석열 대통령의 전화를 받고 용산 대통령실로 향했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계엄 계획에 대해 사전에 전혀 듣지 못했고, 국무회의 전 윤 대통령을 수 차례 말렸다고도 진술했다.
경찰은 이번 조사에서 한 총리가 윤 대통령이나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계엄 이후 해야할 일 등이 적힌 '쪽지'나 '문건'을 받았는지 캐물은 것으로 전해진다. 한 총리는 그간 국회 청문회 등에서 "그때 상황이 굉장히 충격적인 상황이어서 전체적인 것들이 기억하기 굉장히 어렵다"고 답했다.
한 총리는 지난해 12월 27일 탄핵 소추돼 직무가 정지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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