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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머스크, 비호감 정치인 3·4위… 1·2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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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 펠로시 의원이 지난 1월 3일 미국 워싱턴 의사당에 입장하고 있다. 워싱턴=AP 연합뉴스
국회의원만 20선째를 지내는 민주당 거물 정치인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이 미국 정치인 중 비호감도 1위로 꼽혔다.
11일 미국 여론조사기관 갤럽에 따르면 미국의 주요 정치인 14명에 대해 호감도·비호감도를 조사한 결과, 비호감도가 가장 높은 정치인은 펠로시 전 하원의장(56%)이었고, 카멀라 해리스 전 부통령(53%),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50%), 일론 머스크 정부효율부 수장(47%) 순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호감도를 묻는 질문에는 1위(48%)를 차지했다. 이어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46%), 머스크(43%), 해리스, JD 밴드 부통령(이상 42%) 순이었다.
미국 주요 정치인 호감도
이번 조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새로운 각부 부처 장관을 지명하던 지난 1월 21~27일 진행됐다. 갤럽은 “펠로시 전 의장은 2019년 1월 이전만 해도 호감-비호감 의견이 팽팽했다”면서 “하지만 국회의사당 점거 폭동(2021년 1월), 하원 다수당 상실(2022년 11월)을 겪으면서 비호감도가 급격히 올랐다”라고 설명했다.
호감도는 높고, 비호감도는 낮은 정치인은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호감 41%, 비호감 33%), 하킴 제프리스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35%, 28%) 등이었다. 하지만 루비오 장관은 ‘모름·의견 없음’이 26%, 제프리스 원내대표는 37%에 달했다. 갤럽은 “미국민들은 루비오와 제프리스를 평가할 만큼 충분히 알지 못하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갤럽은 특히 중도층의 의견에 주목했다. 갤럽은 “‘정치적 중도’라고 밝힌 응답자는 공화-민주 양당 정치인들에 모두 ‘비호감률’이 높았다”면서 “다만, 지난 대선 당시 ‘제3당 대선 후보’였던 케네디 장관 지명자에 대해서는 상당히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라고 설명했다. 케네디 장관 지명자의 전체 호감도는 트럼프 대통령에 이어 2위(46%)였고, 비호감도는 38%에 불과했다. 반면, 머스크(호감 38%, 비호감 48%) 펠로시 전 하원의장(26%, 58%) 해리스 전 부통령(38-56%)에는 박한 평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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