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내는 기사
'채상병 사건'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 보직 받을 듯… 국방부 "검토 중"
이미 가입된 회원입니다.
만 14세 이상만 회원으로 가입하실 수 있습니다.
14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9회 민주주의자 김근태상 시상식에서 제8회 수상자인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1
2023년 7월 발생한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에 나섰다가 항명과 상관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돼 보직에서 해임됐던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이 조만간 새로운 보직을 받게 될 전망이다.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차관)은 20일 국회 국방위원회에 출석해 박 대령의 무보직 상태에 대한 질문을 받고 "해병대사령부에서 (관련 내용을)검토하고 있고, 아마 국방부에 건의할 것"이라며 "건의가 오면 국방부 차원에서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해병대도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박 대령의 근무지 조정과 관련해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해병대는 현재 해병대사령부 인근 건물로 출퇴근하고 있는 박 대령에게 보직을 주고 사령부 내에서 근무하게 하는 방안 등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원래 보직이던 수사단장 복귀에 대해 해병대 측은 "형사재판에서 확정판결이 나온 이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령은 2023년 10월 군검찰에 의해 기소된 이후 1년 넘는 재판 끝에 지난달 9일 군사법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군검찰은 이를 수용하지 않고 항소했다. 2심은 민간 법원인 서울고등법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작성하신 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로그인 한 후 이용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
구독을 취소하시겠습니까?
해당 컨텐츠를 구독/취소 하실수 없습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