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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다이빙 대사, ‘고속도로 사고’ 중국인 노동자 사망에 ‘재발방지’ 요구

입력
2025.02.26 10:15
수정
2025.02.26 11:08

안성고속도로 사고로 중국인 사상자 3명 발생

지난 25일 경기 안성시 서북구 입장면 도림리의 서울세종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교각 위 구조물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 뉴스1

지난 25일 경기 안성시 서북구 입장면 도림리의 서울세종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교각 위 구조물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 뉴스1

다이빙 주한중국대사가 중국인 노동자를 포함해 10명의 사상자를 낸 서울세종고속도로 교량 붕괴 사고와 관련해 애도를 표하며 재발방지 조치를 요구했다.

다이빙 대사는 25일 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번 사고로 4명이 사망하고 6명이 부상을 당했다"며 "그중 중국인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을 당했다.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하며 유가족과 부상자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 관련 기관이 유가족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사고 원인을 규명하며 이러한 비극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를 철저히 취할 것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 오전 9시 50분쯤 경기 안성시 고속도로 공사현장에서 도로 상판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교량 위에서 작업 중이던 노동자 10명이 바닥으로 추락해 4명이 사망했고 6명이 다쳤다. 이 중 5명은 중상이다.

1월 24일 다이빙 주한중국대사가 외교부 강인선 2차관을 만나기 위해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외교부로 들어서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1월 24일 다이빙 주한중국대사가 외교부 강인선 2차관을 만나기 위해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외교부로 들어서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구현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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