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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S 사이즈 전략으로 10대 사로잡은 의류 브랜드, 체형 강박 부추기나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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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는 끊임없이 쏟아지고, 이슈는 시시각각 변합니다. '휙'은 최신 이슈를 알기 쉽게 해석하고 유쾌하게 풍자하는 한국일보 기획영상부의 데일리 숏폼 콘텐츠입니다. 하루 1분, '휙'의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세요.
엑스트라 스몰(XS), S 사이즈밖에 없는데도 인산인해를 이루는 의류 매장이 화제다. 지난 1월 3일 서울 성수동에 국내 첫 매장을 연 이탈리아 여성복 브랜드 '브랜디 멜빌' 이야기다. 브랜디 멜빌은 2만~6만 원대의 가격에 하이틴 영화 여주인공이 입을 법한 디자인으로 미국 10대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한국에 상륙했다. 그러나 '날씬한 사람들만 입을 수 있는 브랜드' 혹은 '44사이즈 브랜드'로 불리는 브랜디 멜빌이 '마른 몸'을 미의 기준으로 제시하며, 그 외의 다양한 체형을 혐오적 시선으로 바라보게 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실제 굿네이버스 아동권리연구소가 2023년 15세 이상 중고등학생 4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3.9%의 응답자가 초등학생 때 다이어트를 시도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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