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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일이 손에 안 잡혀… '윤석열 파면' 1인 시위 시작"

입력
2025.03.11 07:53
수정
2025.03.11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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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선장군 행세하는 尹 봐줄 수 없어"
"1인 시위, 마지막 수단…. 시민의 뜻"

강기정 광주시장이 10일 저녁 광주 전남도청 앞 민주광장에서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강기정 광주시장 페이스북 캡처

강기정 광주시장이 10일 저녁 광주 전남도청 앞 민주광장에서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강기정 광주시장 페이스북 캡처

강기정 광주시장이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1인 시위에 나섰다.

강 시장은 10일 저녁 자신의 페이스북 등을 통해 "전남도청 앞 민주광장에서 1인 시위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국민의 뜻, 윤석열 파면'이라고 쓰인 팻말을 들고 있는 본인의 사진도 함께 게재했다.

강 시장은 이날 시위에 들어가며 페이스북에 "8일 윤 대통령 석방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도 써 보고 더불어민주당의 시·도지사 5명이 성명도 내 보았지만, 개선장군처럼 행사하는 윤석열 대통령을 차마 봐줄 수가 없다"며 "출근해서 여러 일정을 소화했으나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 파면을 위한) 마지막 수단으로 퇴근 후와 출근 전 1인 시위를 하려고 한다. 시민의 뜻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동연 경기지사가 10일 경기도 수원역 인근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동연 경기지사가 10일 경기도 수원역 인근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동연 경기지사도 이날 퇴근 직후부터 수원역 앞에서 '내란수괴 즉시파면'이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윤 대통령 탄핵 촉구 1인 시위를 벌였다.

윤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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