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내는 기사
러 파병 북한군, 2주째 전선서 사라져... 우크라·美 "영구 철수는 아닐 것"
이미 가입된 회원입니다.
만 14세 이상만 회원으로 가입하실 수 있습니다.
러시아에 파병돼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 참전하고 있는 북한군이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2주 전부터 모습을 감췄다고 뉴욕타임스(NYT)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북한군이 전투 과정에서 심각한 병력 손실을 입은 터라 일시적으로 전선에서 물러났다는 분석이 나온다.
NYT는 우크라이나와 미국 당국자를 인용해 북한군이 우크라이나군과의 전투 과정에서 많은 사상자가 발생해 전선에서 퇴각한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측은 북한군이 러시아군과 결속력이 약해 전열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상황에서 전투에 임하다가 사상자가 급증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당국자들은 다만 북한군 퇴각은 일시적인 것으로, 추가 훈련을 받거나 인명 손실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한 뒤 전선에 복귀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북한은 지난해 11월 1만2,000명 규모 병력을 러시아에 파병했는데 주로 최정예 특수부대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참전 이후 사상자와 실종자가 4,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서방당국은 분석하고 있다.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은 이달 현지 매체 인터뷰에서 "북한군 병력이 파병 3개월 만에 거의 절반으로 줄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작성하신 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로그인 한 후 이용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
구독을 취소하시겠습니까?
해당 컨텐츠를 구독/취소 하실수 없습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