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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이란 최대 압박 재개… "나를 암살하려 하면 괴멸시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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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저지하기 위해 이란산(産) 석유 수출을 제한하는 등 이란에 대한 압박을 최고조로 높이라고 명령했다.
AP·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이란에 경제 제재를 최대로 부과하고 기존 제재 위반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라는 내용이 담긴 대통령 각서에 서명했다. 여기에는 미국 국무부와 재무부에 이란산 석유 수출 차단 조치를 취하라는 지시도 포함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 때인 2018년 5월에도 '이란핵합의(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에서 일방적으로 탈퇴한 뒤 이란에 고강도 제재를 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각서에 서명하면서 "이란은 매우 위험한 국가다. 그들은 내가 있는 동안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은 다른 나라에 대한 이란산 원유 판매를 차단할 권리가 있다"며 "이전에도 나는 그렇게 했고, 그래서 이란은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나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를 (지원하기) 위한 돈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각서의 목적은 이란이 앞으로 세계 무대에서 악의적 행위자로 간주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며 "여러분은 결코 (2023년)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을 겪지 않았어도 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란이 보복으로 나를 암살하려 할 경우 (그들을) 괴멸시키도록 지시를 내렸다.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아무것도 남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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