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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탄핵 '인용' 55% '기각' 40%...탄핵 찬반 격차 줄어 [N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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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6차 변론이 열린 6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 윤 대통령이 출석해 자리에 앉아 있다. 연합뉴스
설 명절 이후 처음으로 진행된 여론조사에서 '헌법재판소가 윤 대통령의 탄핵을 인용해 파면해야 한다'는 응답이 55%로 조사됐다. 여전히 절반 이상이 대통령 파면에 찬성했지만, 찬성과 반대의 격차는 점차 줄어들고 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기관이 6일 발표한 NBS 결과를 보면 '탄핵을 인용해 파면해야 한다'는 응답이 55%로 '탄핵을 기각해 직무에 복귀시켜야 한다'(40%)는 답변보다 15%포인트 앞섰다. 자신의 이념 성향이 진보라고 응답한 사람 중에 89%가, 중도라고 응답한 사람 중에선 64%가 인용에 찬성했고, 보수층에서는 인용 찬성 의견이 21%에 그쳤다.
이로써 탄핵 인용 찬반 격차는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 1월 2주 62%이던 탄핵 인용 의견은 1월 3주 59%, 1월 4주 57% 등으로 줄어 이번 조사에서 55%까지 내려앉았다. 반면 탄핵 기각 의견은 같은 기간 33%에서 40%로 올랐다.
한편 탄핵 심판 과정에 대해 윤 대통령이 대응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38%,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56%로 집계됐다.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과정을 '신뢰한다'는 긍정 인식은 52%, '신뢰하지 않는다'는 부정 인식은 43%로 조사됐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반에 대한 2월 1주 차 전국지표조사 결과. NBS
차기 대통령감으로 가장 적합한 인물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32%)가 먼저 꼽혔다. 그 뒤를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12%), 오세훈 서울시장(8%), 홍준표 대구시장(7%),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6%) 등이 이었다. 대선후보 호감도로는 이재명 대표(37%), 오세훈 시장(27%), 김문수 장관(26%), 홍준표 지사(23%), 한동훈 전 대표(20%) 순이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9%, 민주당 37%로 접전 양상을 보였다. 지난주 조사결과도 국민의힘 38%, 민주당 36%로 이번 조사와 유사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 방식을 통해 실시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NBS나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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