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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정보 유출 우려"… 강원도, 딥시크 접속 차단

입력
2025.02.07 10:11
수정
2025.02.0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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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정보 수집 우려 따라"

정부 부처가 중국 인공지능 딥시크(Deepseek) 접속 차단에 대거 나선 가운데 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사무실에서 공무원 컴퓨터에 딥시크 차단 화면이 보여지고 있다. 뉴시스

정부 부처가 중국 인공지능 딥시크(Deepseek) 접속 차단에 대거 나선 가운데 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사무실에서 공무원 컴퓨터에 딥시크 차단 화면이 보여지고 있다. 뉴시스

강원도가 과도한 사용자 정보수집 논란 불거진 중국 생성형 인공지능(AI) 딥시크(Deepseek) 접속을 차단했다.

강원도는 이미지와 비디오, 텍스트 등 서비스를 활용하는 과정에서 비공개 정보 및 개인정보가 유출되거나 지적 재산권·저작권 침해 가능성이 있어 전날(6일) 오후 5시부터 딥시크 접속을 차단했다고 7일 밝혔다.

강원도는 또 생성형 AI 활용에 대한 보안 가이드라인을 전 부서와 시군에 긴급 배포했다. 강원도 관계자는 "민감한 정보와 미확정 정책자료 등의 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정보보호 대책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앞서 행정안전부 등은 중국 정부가 기업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는 점, 미동의 항목 등 광범위한 데이터 수집, 암호화키 관리 미흡 등을 들어 딥시크 사용에 우려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 금융권, 민간 기업들에서도 딥시크 접속을 막고 있다.

박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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