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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동계 아시안게임 사상 첫 메달 획득... 프리스키 헨리 비외탕 슬로프스타일 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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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폴 헨리 비외탕이 11일 중국 야부리 스키리조트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슬로프스타일 결선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하얼빈=AP
프리스타일 스키 폴 헨리 비외탕(25)이 태국 최초로 동계 아시안게임 메달을 획득했다.
태국과 프랑스 복수국적의 헨리 비외탕은 11일 중국 야부리 스키리조트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슬로프스타일 결선에서 85.25점을 기록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프리스키 슬로프스타일은 선수가 정상에서 내려오면서 벽이나 레일, 점프대 등 장애물을 자유롭게 선택해 펼치는 각종 묘기와 트릭쇼를 평가해 점수를 매기는 종목이다. 1~3차 시기를 진행한 뒤 가장 높은 성적을 반영해 메달을 가린다.
헨리 비외탕은 1차 시기에서 59.75점을 받으며 11명 중 9등이라는 낮은 순위로 출발했고, 이어 나선 2차 시기는 마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역전극은 3차 시기에서 나왔다. 기존 메달권이었던 중국의 린하오(78.50점)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선 것이다.
11일 중국 야부리 스키리조트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슬로프스타일 결선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태국의 폴 헨리 비외탕이 시상대에 올랐다. 하얼빈=AP
경기를 마친 헨리 비외탕은 "태국의 역사적인 첫 메달을 획득하게 돼 매우 영광"이라며 "최선을 다해 가장 어려운 기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전했다. 그는 "3차 시기에 나서기 전에 마지막 기회를 잡기 위해 계획했던 기술들을 머릿속으로 연습했다"고 덧붙였다.
2016년부터 태국을 대표해 국제 대회에 나섰던 헨리 비외탕은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에도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목 부상으로 불발되는 악재를 겪었다. 이번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을 통해 주목할 만한 기량을 펼친 헨리 비외탕은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다.
이날 금·은메달은 일본의 가사무라 라이(93.25점)와 이토 루카(88.50점)가 차지했다. 한국의 신영섭(75.50점)은 5위, 윤종현(62.75점)과 이서준(50.00점)은 각각 6, 9위를 기록했다.
한편 12일 프리스키 빅에어 결선에도 출전한 헨리 비외탕은 6위를 기록해 추가 메달 확보에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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