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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보급에 자극이고 HBM에 기회죠" 딥시크 맞은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의 낙관

입력
2025.02.21 19:00
수정
2025.02.21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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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의 딥시크 영향 전망
"AI 시대, 반도체 산업의 막중한 책임 느낀다"
'세미콘 코리아 2025' 참석 후 SNS에 소회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이 19일 '세미콘 코리아 2025 리더십 디너'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연합뉴스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이 19일 '세미콘 코리아 2025 리더십 디너'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반도체산업협회(KSIA) 회장을 맡고 있는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 "인공지능(AI)이 진화하면서 반도체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졌다"면서 "반도체 산업의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고 밝혔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곽 사장은 전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링크드인을 통해 공개한 게시물에서 국내 최대 반도체 전시회 '세미콘 코리아 2025' 참가 소회를 밝히며 이렇게 적었다. 곽 사장은 "AI가 진화를 거듭하는 가운데 반도체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졌다는 건 명백하다"면서 "이번 행사의 주제도 AI 시대에 혁신을 주도해야 하는 반도체 산업의 의무를 강조하고 첨단 기술을 발전시킬 경로를 제시하고 있다"고 짚었다.

곽 사장은 한국반도체산업협회장 자격으로 19일 서울 강남에서 열린 세미콘 코리아 2025 부대 행사 '리더십 디너'에서 국제 경제와 국가 안보에서 반도체가 맡은 역할을 연설했다.

그는 행사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의 AI 모델 등장에 따른 영향에 관한 질문을 받고 "그런 류(저가형 AI 모델)의 시도가 많이 나오면 결과적으로 AI 보급에 자극제가 될 것"이라면서 "고대역폭메모리(HBM)를 포함한 반도체 쪽으로는 더 큰 기회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인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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